‘DMZ 세계평화콘서트’김장훈 연출, 2만여 관객과 평화를 외치다!

입력 2013-08-04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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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김장훈의 기획·연출로 화제가 된 경기도‘DMZ 세계평화콘서트’가 2만여 관객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통일전망대 평화누리공원에서는 ‘경기도 DMZ 세계 평화 콘서트’가 개최됐다.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DMZ가 있는 경기도 파주에서 열렸다.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비롯해 연출과 기획을 맡은 가수 김장훈, 작가 이외수, 안성기, 최민수, 비스트, 에프엑스(F(x)), 걸스데이, 에일리, 샘 해밍턴-조원석, 케이헌터, 일본그룹 LUV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첫 무대는‘국민배우’안성기가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시작됐다.

이어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는 히트곡‘여자 대통령’,‘기대해’,‘말해줘요’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컴백한 걸그룹 에프엑스도‘첫 사랑니’와 ‘핫 서머’를 부르며 수준 높은 무대를 뽐냈다. 신인가수 케이헌터 역시 고공사다리를 타고 데뷔곡 ‘별이될래요’를 부르며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MBC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도 개그맨 조원석과 함께 결성한 디스보이즈라는 그룹으로 첫 가수 데뷔 무대를 가졌다. 록커로 변신한 배우 최민수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락의 진수를 선보였다.

‘대세 가수’로 떠오른 에일리는 레이저 분수 무대를 배경으로 히트곡‘보여줄게’와 ‘유 앤드 아이’등을 열창하며 범접 할 수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K-POP 대표 남성그룹 비스트는 히트곡‘아름다운 밤이야’ ,‘섀도우’ ,‘픽션’등을 부르며 파주 임진각을 뜨겁게 달궜다.

특별히 일본 인기 그룹 LUV도 의미 깊은 콘서트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평화를 기원했다.

무대 말미에는 김장훈의 멘토이자 작가 이외수가 축사로 한국과 세계의 평화를 외쳤다.

이번 콘서트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가수 김장훈도 자신의 히트곡 ‘고속도로 로망스’ ,‘난 남자다’를 열창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소년병 출신 할아버지 합창단의 무대였다. 이들은 가수 김장훈과 함께 국민 구전 가요‘아리랑’을 부르며 2만여 관객과 함께 하나가 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DMZ 세계평화콘서트’에 출연한 출연자 전원은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 김장훈‘DMZ 세계평화콘서트’유투브 영상 캡처

경기도(파주)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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