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매력 철철 욱상욱…월화극에 ‘심폐소생‘

입력 2013-08-20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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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주상욱, 매력 철철 욱상욱…월화극에 ‘심폐소생‘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의 ‘욱상욱’ 주상욱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방송된 ‘굿닥터’ 5회에서 김도한(주상욱)은 첫 집도에 실패한 차윤서(문채원)와 수술 도중 죽은 아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박시온(주원)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호통을 쳤다.

이와 같은 김도한의 ‘욱’은 단순히 화로 인해 나온 호통이 아니었다. 자신이 병원에 없는 가운데 일어난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과 환자를 가려가며 받는 고충만(조희봉)에 대한 분노, 비인기과로써 제대로 된 소아외과 의사가 없고, 때문에 환자를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소아외과의 안타까운 현실들이 반영된 ‘욱’이었다.

또 김도한은 무턱대고 환자를 수술방으로 데려온 주원에게 수술이 모두 끝난 후 주먹을 날리는 한편, 간담췌외과의 진료태만을 꼬집으며 카리스마 있는 한 방을 날리는 등 환자를 위해서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의학드라마에서 보여진 의사 캐릭터들이 하늘이 내린 수술실력, 성공가도를 위한 욕망에 시종일관 버럭하는 성미를 지녔던데 반해 주상욱은 환자를 위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소신 있는 모습을 보이며 개연성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무조건 화내는 모습이 아니라 의사로서 이유있는 호통이 매력적이다’, ‘욱상욱 살아있네’, ‘김도한, 버럭하는 모습까지 멋있다’, ‘카리스마 넘친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소신 있는 ‘욱상욱’ 주상욱의 열연은 20일 밤 10시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 6회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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