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지명, 대졸 선수 48.5% 강세

입력 2013-08-26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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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마무리됐다.

26일 오후 2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열린 ‘2014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결과, 단 한 팀도 권리를 포기하지 않은 채 총 105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2년 드래프트부터 두드러진 대졸 선수 강세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2014년 2차 지명에서 선택된 105명의 선수 중 51명(48.5%)이 대졸 선수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총 78명 중 26명(33.3%)에 불과했던 대졸 선수는, 2012년 94명중 41명(43.6%)으로, 2013년 95명중 41명(43.2%)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신생팀 KT 위즈는 15명 중 10명을 대졸 선수로 선택해 즉시 전력감을 충원했으며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고졸 선수보다 대졸 선수를 더 많이 선발했다. 제9구단 NC 다이노스는 고졸, 대졸 선수를 모두 5명씩 선발했다.

수도권 4개 구단은 고졸 선수를 더 많이 선발했다. LG와 넥센은 고졸 7명, 대졸 3명을 선택했고, SK는 8명의 고졸 선수를 선발했다. 두산 역시 6명의 고졸 선수를 선발해 대졸 선수보다 고졸 선수 비율이 높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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