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녹취록’ 기자회견 “시설파괴 모의 없었다”

입력 2013-08-30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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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통합진보당의 이른바 5·12 녹취록과 관련,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했다.

5.12 모임에 참석했던 통합진보당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 김근래 부위원장은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녹취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과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회의는 혁명조직 모임이 아닌 도당 임원들과 함께 협의해 소집한 당원모임이었다”고 밝히고 언론에 보도된 “적기가를 부르고 국가 주요시설 파괴 모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홍열 위원장은 이석기 의원이 참여한 것에 대해 “경기도당이 강의를 이석기 의원에게 요청했고 참석하게 됐다. 일반적인 당 활동”이라고 밝혔다

김근래 부위원장은 당시 행사에 대해 “이석기 의원의 강연, 분반 토론과 종합 토론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며 “분반 토론의 주제는 이 의원의 강연에 기초해 당시 전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소감을 나누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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