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딸과 성행위 계획 세우고 태어나자 실행에 옮긴 부모 ‘경악’

입력 2013-09-25 1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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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를 두고 ‘성적 학대 계획’을 세운 부모가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사는 조나단(25)은 여자친구 사라(29)가 임신하자 이런 계획을 말한 뒤 응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올랜도 센티널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은 딸을 출산하면 자신이 성관계를 맺을 것이고, 아들을 낳으면 사라가 성관계를 가지라는 엽기 계획을 세운 것.

2008년부터 조나단을 만나온 사라는 그의 압박에 못 이겨 이를 수락하고 2010년 결혼했다.

결국 사라가 딸을 낳자 조나단은 어린 친딸과 성적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둘은 이혼했지만 조나단은 계속 딸과 성적 관계를 유지했고 사라도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나단은 2012년 새로운 여자친구 사만다(23)의 미성년딸까지 성적 도구로 삼았다.

심지어 사만다는 사진 촬영까지 도왔고, 사만다 자신이 직접 딸과 성적 관계를 맺는 장면을 조나단에게 보여주기도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조나단을 종신형으로 기소했으며 12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10월 법정에 서는 사라와 사만다 역시 최대 30년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조나단의 변호사는 “그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이후 쇼크로 인한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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