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PC온라인 게임 대작 ‘풍년’

입력 2013-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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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에서 2009년부터 개발해온 대작 MMORPG 아크로드2(사진)가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웹젠

16일 ‘아스타’ 아시아풍 판타지 구현
17일 ‘아크로드2’ 자유로운 육성 특징
30일 ‘다크폴’ 레벨 없이 캐릭터 육성

검은사막·이카루스 막바지 테스트 진행


얼마 남지 않은 올 하반기 PC온라인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작 게임들이 10월 잇달아 첫 선을 보인다. 특히 한동안 뜸했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연이어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오랜 만에 PC온라인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 10월 잇달아 공개서비스

10월 다수의 대작 MMORPG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NHN엔터테인먼트는 ‘아스타’의 공개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에서 개발한 ‘아시아 판타지 MMORPG’. 그 동안 출시된 서양 판타지 게임과 달리 몽환적 그래픽으로 아시아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17일 정식서비스를 앞 둔 웹젠의 ‘아크로드2’. 이 게임은 웹젠이 2009년부터 개발해 온 대작 MMORPG다. 클래스 구분 없이 무기숙련도 개념과 자유로운 스탯 설정을 지원해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웹젠은 8일 ‘아크로드2’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엠게임의 ‘다크폴’도 이달 3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리스의 개발사 어벤추린에서 개발한 MMORPG ‘다크폴: 잔혹한 전쟁’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스팀을 통해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퀘스트와 캐릭터의 레벨 없이 게임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차별화 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아스타’-‘다크폴’-‘검은사막’-‘이카루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막바지 담금질도 한창

테스트를 통한 담금질에 나서는 게임들도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검은사막’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 테스터 모집은 10일까지다. 이 게임은 ‘릴’, ‘R2’, ‘C9’ 등을 내놓으면서 스타 프로듀서로 자리매김 한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MMORPG다. 막힘없는 오픈 월드가 가장 큰 매력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PC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10년에 걸쳐 개발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만든 야심작 ‘이카루스’도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마지막 테스트를 한다. ‘이카루스’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아름다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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