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러브콜 뒤로하고 당분간 뮤지컬 전념

입력 2013-10-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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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주원. 사진제공|KBS

방송가의 ‘흥행 메이커’로 떠오른 연기자 주원이 차기작 선택을 잠시 미뤄두고 뮤지컬에만 집중한다.

주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인기로 ‘시청률 보증 수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드라마 데뷔작인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부터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에 이어 ‘굿 닥터’까지 연이어 사랑을 받으면서 주원을 캐스팅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주원은 최근 멜로, 스릴러,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 약 10여 편의 섭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주원이 최근 몇 년 사이 휴식기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는 11월24일 시작되는 뮤지컬 ‘고스트’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차기작 제의가 많지만 잠시 보류하고 있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고향과 같은 뮤지컬 무대에 올라가는 거라 열정이 남다르다. 무대 위에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주원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원은 ‘굿 닥터’ 종영 다음날인 9일부터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주연 영화 ‘온리유’가 개봉하는 12월까지는 광고 촬영과 팬 사인회 등 미리 정해진 스케줄을 제외하고는 뮤지컬 연습 및 공연 일정만 소화하겠다는 주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주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원이 무대에 오르는 날의 공연은 표는 매진 사례를 잇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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