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며느리 정체 속이고 만나 성관계…남편 무차별 폭행

입력 2013-10-30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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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을 통해 성관계를 맺기로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이 사건은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호텔에서 벌어졌다. 사건의 시작은 무료한 결혼생활에 싫증을 느끼던 유부녀 릴리(28)가 데이트를 알선하는 사이트에 빠지면서 부터.

평소 그녀는 이 사이트를 통해 남자들을 만나 하룻밤을 즐겨왔고, 사건 당일에도 시아버지와도 별다른 신상정보를 교환하지 않은 채 호텔에서 약속을 했던 것이다.

호텔에서 만나 시아버지 왕 파이(57)이와 며느리 릴리는 당황해 줄행랑을 쳤지만 더욱 놀라운 일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아내의 외도를 눈치챈 남편이 호텔방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남편은 아버지와 아내를 보고 경악을 했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그는 두 사람에게 무자별 주먹질을 가했다.

현지경찰은 “컴퓨터 기록을 조사한 결과 며느리는 남편이 감옥에 있는 외로운 여성으로, 시아버지는 홀아비 행세를 했다” 면서 “남편이자 아들 자이는 폭력 혐의로 5일간 구류를 살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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