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밴드 결성은 군 제대 후…록페 나가고 싶다”

입력 2013-12-17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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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재중이 록 장르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밴드 결성과 록페스티벌 참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내 오사카조홀에서 ‘김재중 1st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기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지난해부터 밴드 결성에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면서 “순차를 밟으며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밴드 결성은 군대를 다녀와서나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록 음악을 하는 것과 관련해 국내 및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록 페스티벌에는 정말 나가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가게 된다면 한 두곡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10곡 이상 부르는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과 11월 록 장르에 기반을 둔 미니앨범 ‘I’와 솔로 정규 앨범 ‘WWW:Who,When,Why’를 발매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을 돌며 이를 기념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중은 “아시아투어를 통해 음악적 방향성과 색깔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록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앨범에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음악 이외에도 비주얼이나 무대 구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나만의 스타일의 비주얼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오사카조홀에서 첫 번째 정규 발매 기념 아시아투어를 개최하고 2만 2000여 팬들과 뜻깊은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정석 2만 석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로 2000석 규모의 입석 자리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사카|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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