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이런 영화같은 사연이 또 있나

입력 2014-03-05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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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이런 영화같은 사연이 또 있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연애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인에게 보내는 것으로 추측되는 편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편지는 1945년 당시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있던 앨버트 암 중사가 헬렌 로스멜이라는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편지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실러 포크 씨가 플로리다주에서 구매한 고서적에서 발견됐다. 특히 개봉이 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책 속에 보관돼 있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포크는 편지에 적혀 있는 해당 주소지로 이 연애편지를 다시 보냈지만, 반송되었다며 헬렌 로스멜이나 그 가족들이 이 사연을 본다면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포크는 “이 한 통의 편지가 그녀에게 전달되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 같은 사연이 어디 있겠냐”라며 수취인이었던 헬렌에게 꼭 다시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절절하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전쟁 중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이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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