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한국 온다

입력 2014-03-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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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코리아

5월 28일 역사적 첫 내한공연 성사

‘팝의 전설’로 불리는 그룹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5월 한국을 찾는다.

폴 매카트니는 5월2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비틀스의 명곡을 작곡한 폴 매카트니의 첫 한국 공연에 음악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은 작년 11월 일본 공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기대가 컸다. 일본에서 공연하는 대형 팝스타들이 대개 한국을 방문하지만 폴 매카트니는 그렇지 않아 음악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72세라는 고령을 감안하면 다시 아시아 지역으로 투어를 오지 않을 것이란 실망감도 있었지만 5월 역사적인 내한공연이 이뤄지게 됐다.

고희의 노장 폴 매카트니는 작년 일본 공연에서 약 2시간40분 동안 31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변치 않는 연주 실력과 가창력,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폴 매카트니는 5월 한국 공연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와 솔로 시절을 합쳐 10억장 이상의 앨범과 싱글을 각각 팔아 치웠다. ‘예스터데이’는 지금까지 대략 세계 각국의 2200여 아티스트가 정식으로 커버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노래’ 1위를 기록 중이다. 1조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기네스북에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적인 작곡가’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1942년생, 만 72세를 눈앞에 둔 매카트니는 2013년 10월 6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해외공연에 나서는 등 식지 않은 음악의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1962년 데뷔싱글 ‘러브 미 두’로 시작해 1970년 마지막 앨범 ‘렛 잇 비’를 남기고 해체한 영국 리버풀 출신의 비틀스는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꼽힌다. 보컬과 베이스를 맡은 폴 매카트니(72)는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비틀스의 주요 히트곡을 작곡하며 비틀스의 전설을 만든 주인공. 그가 보유한 빌보드 1위 싱글만 32곡이다. 1965년작 ‘예스터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약 2200명의 아티스트가 정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전 세계 저작권 수입도 가장 높아 현재 그의 자산은 1조4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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