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시민들 가슴 철렁할 뻔 했다

입력 2014-03-17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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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시민들 가슴 철렁할 뻔 했다

경찰청이 서울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일어난 폭발물 오인 소동에 대해 해명했다.

경찰청은 17일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에 "강남구청역 폭발물 신고 관련해서 알려드립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폭발물이 아니고 옷과 옷가지로 확인되었으니 인근을 이용하시는 시민 분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소동에 대해 해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폭발물로 의심됐던 가방을 열어보니 옷가지가 가득 들어 있는 모습이다. 여러 옷가지가 가방 안팎에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

이날 코레일도 트위터에 "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물체는 옷가방으로 확인됐다"면서 "오후 4시 45분 현재 열차는 운행재개 했다. 많은 분들이 열차이용에 착오 없도록 공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남구청역 승강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역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초 이 가방이 폭발물로 확인됐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깜짝 놀랐다",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폭발물이랬다 아니랬다 호들갑",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오보 해프닝",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패션테러리스트 소행",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가슴 쓸어내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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