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 우주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1일 개관

입력 2014-03-21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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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아일보DB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1일 개관

‘불시착 우주선’의 모습을 표방한 건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착공 5년 만인 21일 개관했다.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2천692㎡ 부지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총 4천840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총면적은 8만6천574㎡에 최고높이 29m.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규모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영국)가 3차원 설계를 했으며 알루미늄 패널 45133장이 쓰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무려 5천억 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지만 서울도심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생산·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기념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간송문화전, 자하 하디드의 작품세계를 전시하는 자하 하디드 360도전 등이 열린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업을 주도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으나 오 전 시장이 현재 페루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어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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