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속편 나올까

입력 2014-03-31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코미디 장르 최다 관객 동원
860만 돌파…열린 결말 눈길


영화 ‘수상한 그녀’가 860만 관객 동원에 힘입어 후속편 기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제작 관계자는 “개봉 초부터 다양한 세대의 호응을 얻으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특히 1편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후속편 제작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도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그녀’는 80대 할머니가 스무 살 처녀 시절로 돌아가 겪는 이야기. 기발한 소재와 주인공 심은경이 펼친 발군의 연기에 힘입어 예상을 깨고 흥행에 성공했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10위이자, 코미디 장르로는 최고 관객 동원 기록까지 세웠다.

이와 관련해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작진과 의견을 나눈 건 맞다”면서도 “지금도 ‘수상한 그녀’가 상영 중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후속작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