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검사복 착용, '기황후' 속 황태후가 정의의 수호자로 환생?

입력 2014-04-1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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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에 검사복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로 최희라 작가와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김서형은 여기에서 김명민이 극 중 맡게 되는 ‘여배우 정혜령(김윤서) 성폭행 사건’을 기소한 검사로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서형이 맡은 이선희는 극 중 재벌가의 자제가 연루된 성폭행 사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사건을 조사해 나가는 정의감 넘치는 여검사다.

석주(김명민)가 소속된 차영호(김상중)펌이 정재계에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사건에 있어서도 여러 압박이 가해지지만 그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인물로 강단있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서형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도 황태후 역할로 기승냥과 대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비록 특별출연이지만 '개과천선'에서 보여줄 여 검사의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13일 밤 10시 첫방송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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