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정보석 vs 김강우, 살벌한 눈빛연기로 맞대결 예고

입력 2014-04-2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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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의 정보석과 김강우가 불꽃 튀는 눈빛 대결을 펼친다.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23일 3회 예고편을 통해 정보석과 김강우의 극과 극 눈빛 대결을 예고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리는 드라마.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정보석은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로 분한다. 서동하는 집에서는 가정적인 선량한 아버지이지만 밖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량한 사람들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 인물.

여기에 김강우는 정보석에게 여동생을 잃은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분해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에 대항할 예정이다.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정보석은 사랑하는 딸 이레(이시영)가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담당검사가 되자 자신의 죄가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당혹해 하고 있다. 이에, 흔들리는 눈빛과 얼어붙은 표정의 명품 연기가 시선을 압도한다.

이는 지난 '골든 크로스' 2회에서 극악무도한 살인도 서슴지 않던 정보석의 섬뜩한 악마 본색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보석의 냉혹한 악마 연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달리 김강우는 핏발선 눈빛으로 독기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랑하던 여동생의 죽음과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상위 0.001%의 파렴치한 음모에 한 가정이 몰락된 가운데 김강우는 들끓는 분노를 터트리며 질주하고 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평범한 청년 강도윤이 가족의 복수를 위해 우리나라 0.001%의 상위층을 향한 복수를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개될 내용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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