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174명 구한 영웅

입력 2014-04-25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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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자 지정 검토’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해 174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故최덕하 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25일 침몰한 세월호 선미에서 발견된 최덕하 군의 시신이 24일 안산 산재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사상자 지원제도는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의사자)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의상자)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의사자로 인정된다면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국립묘지 안장 등의 예우가 행해진다.

故최덕하 군은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살려주세요.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라고 조난 신고를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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