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로망스’ 주원, 입시준비생 못지않은 ‘음악 열공’

입력 2014-07-1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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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주원. 동아닷컴DB

연기자 주원이 음대 입학 준비생 못지않은 열정으로 음악 공부에 매진 중이다.

10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칸타빌레 로망스’(가제)의 주인공 주원은 4월 캐스팅을 일찌감치 확정한 이후 캐릭터 준비를 위해 음악가들로부터 1대1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

주원이 연기할 남자 주인공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지휘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지휘 세 가지의 교습을 별도로 받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이 주 전공 악기 하나씩을 연습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주원은 세 가지 모두 능수능란해야 하는 설정으로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까지 뮤지컬 ‘고스트’와 한중합작영화 ‘하유교목 아망천당’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주원은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데뷔작인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출연 당시 캐릭터를 위해 직접 제빵 기술을 마스터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연습벌레 주원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아직 촬영까지 몇 달이 남기는 했지만 음대 준비생 못지않은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속 캐릭터가 음악은 물론 각종 외국어에도 능한 인물이라 외국어 공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칸타빌레 로망스’는 2001년부터 일본에서 연재된 니노미야 토모코의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06년 후지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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