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과 카톡을 한다고?

입력 2014-07-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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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챗’ 카카오톡에 서비스

이제 가전제품과도 ‘카카오톡’으로 채팅한다.

LG전자는 사용자와 채팅하는 스마트가전 서비스 ‘홈챗’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이어 카카오톡에서도 홈챗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21일 광파오븐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까지 모두 연동할 계획이다.

홈챗은 LG만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LG스마트가전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접속 뒤 ‘LG 홈챗’ 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문자 대화를 통해 제품 원격제어는 물론 모니터링과 콘텐츠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홈챗과 친구를 맺고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가상체험, 끝말잇기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18일 기준 홈챗과 친구를 맺은 고객은 1만6000명을 넘었다.

한편, LG전자는 홈챗의 스마트가전 제품군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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