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등 SNS로 독도 사진 전 세계로 전파

입력 2014-07-23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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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LG하우시스는 전국 대학교 사진학과 혹은 사진동아리 학생들 20명을 선발해 8월초 독도를 직접 탐방하여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한달간 사진 포토폴리오 응모를 통해 선발된 이번 대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을 사진으로 담아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로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는 ‘사진’이라는 문화컨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사진 사이트에 독도사진을 많이 올려 ‘Dokdo’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Korea'가 함께 노출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 교수는 “20명이 찍은 독도사진 중에 잘나온 사진들을 선발하여 국제사진 컨테스트 및 각 나라 대표 여행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섬’임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매년 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독도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가수 김장훈과 독도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5년전에 제작한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영어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하여 전 세계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해 영화를 통한 국제홍보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와 함께 이번 일을 기획한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독도주민 및 경비대원들의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고 대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독도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해 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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