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朴 대통령 영접 "한반도 평화·화해 시대 열리길"

입력 2014-08-14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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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朴 대통령 영접 "한반도 평화·화해 시대 열리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15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현지시각 13일 오후 4시)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한 교황은 비행시간 11시간여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유가족, 천주교 신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래 25년 만이다.

이날 교황의 방한에 직접 영접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교황의 방문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평안한 방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교황은 "그동안 많은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며 "가슴깊이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3시45분 청와대를 예방해 의장대 퍼레이드 등 환영식을 마친 뒤 박근혜 대통령과 공동 연설을 진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누리꾼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경차 타고 이동하신다니",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환영합니다 교황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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