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지방 원정 팬미팅 중?

입력 2014-08-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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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사진제공|KBS

연기자 이준기가 드라마 촬영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시선을 모은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이준기는 현재 경북 안동, 문경새재, 경기도 수원, 충남 부여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이준기의 팬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드라마 촬영장에 밥차와 스낵차 등을 보내 연기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돋우고, 가끔은 직접 촬영장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날아온 해외 팬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에 이준기는 시간이 나는 대로 팬들을 만나는 이른바 ‘즉석 팬미팅’의 특급 서비스로 감사함을 표시하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팬들은 이준기와 만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저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현장을 찾고 있다. 이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이준기가 잠깐씩이나마 시간을 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빠듯한 촬영 일정 때문에 인사를 나누지 못할 경우 이준기는 잊지 않고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소속사를 통해 SNS를 관리하는 것과는 달리 이준기는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준기의 팬들을 향한 능동적이고 세심한 소통은 출연 중인 작품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조선총잡이’의 제작사 KBS 미디어 관계자는 “제작진과는 별도로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드라마 홍보의 효과도 상당하다. 이준기와 팬들 사이의 끈끈한 힘이 실제로 해외 선판매와 동영상 누적 클릭수 등 구체적인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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