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키이라 나이틀리, ‘이미테이션 게임’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입력 2014-09-19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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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키이라 나이틀리, ‘이미테이션 게임’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세계적인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화제작 ‘이미테이션 게임’이 2014년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관객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폐막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관객상은 매해 영화제 현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가장 좋은 영화를 골라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것이라, 관객상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더욱이 지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던 ‘노예 12년’, ‘킹스 스피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모두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의 영광을 안으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던 것을 볼 때, ‘이미테이션 게임’ 역시 아카데미 작품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해외 유력매체들의 분석이 뒤따르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리고 있는 작품. 특히, 인기 드라마 ‘셜록’을 비롯해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 12년’ 등을 통해 전세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인류 최초의 컴퓨터를 만들어낸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으로 분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영화 ‘비긴 어게인’을 통해 아트 버스터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열연한 ‘앨런 튜링’ 을 돕는 수학자이자, 약혼녀 ‘조안 클라크’로 분해 환상의 연기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2015년 오스카 트로피 영광의 주인공으로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2015년 상반기 국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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