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파라다이스 상 수상… 행사 측 “시상하게 돼 기쁘다”

입력 2014-10-14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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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파라다이스 상 수상… 행사 측 “시상하게 돼 기쁘다”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2014 파라다이스 상’ 사회복지 부문을 수상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문화예술부문과 사회복지부문, 특별공로부문 수상자 중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파라다이스 상’은 파라다이스 그룹이 후원, 예술 발전 및 인류복지 증진에 공헌한 인사를 선발해 포상한다. 수상자는 6명의 파라다이스 상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부문별 5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의를 걸쳐 결정되며, 대표 수상자로는 이문열(소설가), 이강백(희곡 작곡가), 흥신자(무용가), 임충섭(미술작가) 등이 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컴페션 후원을 시작으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모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지원, 밥퍼 봉사활동 등 지난 10년간 1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과 아동,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파라다이스 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소유는 최소한으로 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는 션과 정혜영 수상자에게 시상하게 된 것을 크나큰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션과 정혜영 부부는 나눔 활동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션과 정혜영 부부는 지난 9일 결혼 10주년을 기념한 ‘밥퍼’ 봉사활동, 기부와 함께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콘서트 ‘THE WEDDING CONCERT’를 개최했다. 콘서트에서 션과 정혜영은 예비 부부 200쌍(400명)을 대상으로 실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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