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친구 배웅 승용차 추돌사고 5명 사망…갓길 정차 트럭 들이받아

입력 2014-10-29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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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로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 인근에서 김 모 씨(20)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놓은 4.5t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5명 중 4명이 즉사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들은 군입대를 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렌터카를 타고 친구의 입영 부대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폐쇄 회로(CCTV)에는 김 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는 찰나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경찰은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누리꾼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안타깝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어쩌다 이런 일이",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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