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이케아 코리아 해명 더 가관…‘욕도 아깝네’

입력 2014-11-17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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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에 이케아 코리아 해명 더 가관…‘욕도 아깝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사용 중인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된 것.

특히 이케아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판매 중인 대형 세계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 코리아 측은 “한국에서는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케아는 일본해 표기뿐만 아니라 가격 부분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케아는 해외 진출로 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에는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미국보다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코리아의 리테일 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지난 5월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제품 가격을 정할 때) 다른 나라에서 얼마에 판매되는지 비교하지는 않는다”며 “그 나라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결정한다는 게 이케아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수입 금지시켜라”,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너네꺼 안 쓴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우리가 나치 관련 상품 쓰면 좋겠냐?”,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무개념 기업”,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참 생각이 없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어휴 진짜 외국 기업들 짜증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일본이 시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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