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8세 딸 소원 이뤄준 우주비행사 아빠…뭉클’

입력 2014-11-25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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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보도화면 캡처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 사연이 감동을 선사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25일(현지시각)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탑승해 관심이 집중됐다.

올라프가 우주로 간 이유는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안톤 슈카플레로프 딸의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기자회견에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알렸다.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사연에 “우주로 간 올라프, 딸 위해”, “우주로 간 올라프, 딸이 좋아하겠어”, “우주로 간 올라프, 무중력 렛잇고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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