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8년째 연기 공부중 “잘해봐야겠다는 욕심”

입력 2014-12-2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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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사진|조선신보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 배우 지망생의 인터뷰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신보는 21일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배은이(22) 씨와 가진 인터뷰를 전했다.

조선신보의 ‘인기처녀’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능력있는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 왔는데 배우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 씨는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 학생으로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배 씨는 8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지만 현재까지 출연작은 없다. 대학의 실습영화에 몇 차례 출연한 게 전부라고.

배 씨는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직접 연기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선발된 다음에야 잘해봐야겠다는 욕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배 씨는 좋아하는 배우로 북한의 ‘인민배우’ 오미란(1954~2006)을 꼽았다.

누리꾼들은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좋은 결과 있기를”,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인터뷰 이채롭네”,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좋은 배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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