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 화제…정말 실현 가능할까

입력 2014-12-23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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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공약이 화제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녀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를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며 이효리의 발언에 대한 해당 기사 링크를 게재했으며,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쌍용차는 회사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이에 불복한 노동자들은 2010년 11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에서 회사 측을 2심에서는 노동자 측의 손을 들어줬으나 대법원은 지난 11월 해고는 적법했다며 2심 판결을 파기환송시켜 최종적으로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티볼리'는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의 쌍용차에서 출시한 신차로 22일부터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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