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스포츠스타, 체육활동 취약계층 찾아간다

입력 2015-01-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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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모래밭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국민생활체육회는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어르신, 취약계층의 생활체육활동을 적극 유도하는 등 2015년 생활체육 사업추진방향을 7일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2015 생활체육 복지·클럽육성 강화

전·현직 스포츠스타 체험교실 적극 참여
유·청소년 ‘0교시 체육활동’ 지원도 확대
전국 2000여 노인시설엔 운동용품 지원
종합형스포츠클럽 10곳 증설 총 28개로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스포츠클럽 육성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보급, 생활체육 정보제공 확대와 지도자 역량제고.

국민생활체육회가 2015년 생활체육 사업추진방향을 내놨다. 생활체육을 통한 스포츠복지 강화와 클럽육성 정책 등이 눈에 띈다.

올해는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전·현직 스포츠 스타들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3월부터는 ‘찾아가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1400여명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새벽 또는 저녁시간을 활용한 생활체육 광장 434곳을 운영한다.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유아체육지도자 229명을 전국에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도할 예정이다. ‘0교시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유·청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토요일에 학생들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전국 4277곳에서 운영한다. 국토순례, 캠프와 같은 팀 빌딩 프로그램도 늘린다. 지난해 280회에서 올해는 850회로 대폭 확대 운영하게 된다.

어르신 스포츠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전국 2000여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버스포츠종목을 보급한다. 지역 노인 생활체육축제인 ‘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17개 시도에서 열리게 된다.


● 종합형스포츠클럽 28곳으로 확대…동계대축전도 개최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종합형스포츠클럽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10군데를 늘려 총 28개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424만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을 2017년까지 10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노력도 박차를 가한다. 제도개선, 시스템개발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동호인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67개 전국종목별연합회를 통해 동호인클럽의 체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제고한다.

전통종목의 스포츠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민속씨름을 활성화하고 전통종목을 현대에 맞게 재정립, 보급해 생활체육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세계민족궁대축전의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25개국 300여 명을 초청한다.

동계종목의 저변을 위해 2015동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는 한편 동계종목 초·중급자 강습회를 운영한다. 뉴스포츠 강습과 함께 승마인구 확산을 위한 전국 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활성화 종목의 경우 국민생활체육회 등록단체 가입을 통해 제도권으로 유입시키게 된다.

현장지도자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생활체육지도자(2480명), 토요스포츠강사(6000명), 자원봉사자(300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29명)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 및 안전에 관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 임직원, 17개 시도생활체육회장 및 67개 전국종목별연합회장, 시·군·구 생활체육회장, 체육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날 2015년 생활체육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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