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단철도 시범 운행 추진, 성사되면 중국과 시베리아도 열차로 이동 가능

입력 2015-01-2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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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쳐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정부가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을 위해 서울과 신의주, 나진을 잇는 철도 시범 운행을 북한에 제의하기로 했다.

정부가 광복, 분단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추진을 제의하는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은 부산과 전남 목포에서 출발해 남북을 X자로 종단한 뒤 신의주와 나진을 거쳐 중국횡단철도,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이어진다.

통일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남북 대화가 이뤄지면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종단 및 대룩 철도 시범 운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계획은 부산을 출발해 서울~평양~신의주~중국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과 목포를 출발해 서울~원산~나진~시베리아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에서 철도 운행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에 호응해 계획이 성사된다면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 사회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남북겨레문화원(가칭)의 서울, 평양 동시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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