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율 50% 육박…대책은 없나?

입력 2015-01-2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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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율 50% 육박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노인 빈곤율 50% 육박…대책은 없나?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사고 있다.

21일 임완섭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부연구위원이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최신호에 발표한 ‘최근 빈곤 및 불평등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4 빈곤통계연보’(보사연)와 ‘가계동향조사’(통계청)를 분석한 결과, 2013년 노인 빈곤율은 48.0%였다.

이는 전체 빈곤율 13.7%보다 3.5배나 높은 것이다. 전체 빈곤율은 2012년 14.0%에서 0.3% 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노인 빈곤율은 2012년과 2013년이 같았다.

단, 보고서가 공개한 빈곤율은 가처분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빈곤율로, 가처분 소득은 연금 등 공적 이전소득과 조세, 사회보장 분담금 등 지출을 고려한 소득을 포함한다.

인구 유형별로 빈곤율을 살펴봤을 때, 노인층과 함께 1인 가구의 빈곤율 또한 심각한 편이었다.

그밖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은 47.2%로 전년 48.1%보다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 부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의 소비 위축과 소비 양극화로 인한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상대 빈곤율이 높은 집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빈곤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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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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