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춘절 연휴 방한 中관광객 대상 환대 캠페인

입력 2015-02-12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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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연휴기간(18~24일) 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대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춘절 기간 약 12만6000여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체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인천·양양·김해공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연다. 17일 오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에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경찰청(관광경찰대), 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춘절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외국인을 만나면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인천공항 및 공항철도, 서울역 등에 게시한다.
22일까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열리고 중국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쿠폰북 스탬프 이벤트’ 및 ‘비시(BC)-은련카드 춘절 사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16일 오전에는 경복궁 등지에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복궁 소개 리플릿’ 7만 부를 배포한다. 외국인관광객에게 통역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홍대 및 남대문 등에서 ‘찾아가는 관광객 서비스 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가이드 및 불법 관광버스를 단속하고 게스트 하우스 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중국 현지 방한상품의 품질 점검을 위한 암행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작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612만 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객 1420만 명의 43.1%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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