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테마파크, 설 연휴 ‘민속놀이 상품’ 봇물

입력 2015-02-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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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설날 이벤트(왼쪽)와 에버랜드가 연휴기간 운영하는 ‘설민속한마당’. 사진제공|한화리조트·에버랜드

곤지암리조트 민속놀이·휘닉스파크 차례상
에버랜드 ‘화고’·롯데월드 ‘까치까치…’ 공연

모처럼 풍성한 연휴가 이어지는 설 명절. 전국의 리조트와 테마파크들은 연휴기간에 맞춰 민속놀이 체험에서 합동차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내놓았다.

리조트- 가족 대항 민속놀이부터 합동차례까지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곤지암 설맞이 복잔치’를 진행한다. 그랜드볼룸에서 투호, 굴렁쇠 굴리기, 버나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대형 윷놀이, 팔씨름 대회 등의 ‘가족 대항전’이 펼쳐진다. 19일 저녁에는 ‘더 즐거운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가족 노래자랑’이 열리고 20일은 ‘어린이 뮤지컬’, 21일에는 마술사에게 마술을 배우는 ‘더 놀라운 매직쇼’가 열린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19일 설날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예법에 맞춘 차례상을 준비해 전통 관복을 입은 제주, 진행자가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는 19일 떡메치기, 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설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 파인리조트는 ‘의기양양 새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2015년 청양의 해에 신년운세를 재미 삼아 볼 수 있는 토정비결 이벤트와 가족대항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19일에는 합동차례에 이어 슬로프 첫 라이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 테마파크- 전통 화고(火鼓), 줄타기 명인 공연

용인 에버랜드는 18일부터 5일간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동물원 동물타기 지역에서는 양의 해를 맞아 서예 명인이 수묵화로 양을 그리는 시범과 함께 추첨을 통해 양 그림을 증정한다. 특히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대형 북을 불을 붙인 북채로 연주하는 전통 공연 화고(火鼓)가 매일 2회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00여 명이 넘는 연기자와 관객들이 함께 하는 ‘까치까치 설날’ 공연을 연휴 기간 진행한다. 19일부터 22일 오후 4시30분에는 조선시대 장터를 그대로 재현한 민속박물관 저자거리에서 ‘여성농악대 길놀이 공연’이 열린다. 19일에는 가든 스테이지에서 영화 ‘왕의 남자’에도 출연한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 씨의 공연이 열린다. 외국인들을 위해 2월 한 달간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면 내국인 한 명 가격에 외국인 친구는 무료 이용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63스퀘어 등에서는 양띠할인과 러키백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양띠 고객은 50%,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한다. 또 각 업장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설날 러키백을 판매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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