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휴 잭맨, 남다른 한국 사랑…“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입력 2015-02-16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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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친한파 배우 휴 잭맨이 한국어로 새해 인사 영상을 전했다.

휴 잭맨은 한국 은행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평소 한국을 친숙하게 느끼는 ‘친한파 배우’ 중 하나다. 그동안 네 차례 한국을 찾은 그는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 당시 서울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자녀들에게 한복을 입히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 그가 영화 ‘채피’의 개봉을 기념해 한국 팬들을 위해 직접 한국어로 새해 인사말을 한 것.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휴 잭맨은 한국 사람 못지 않은 완벽한 발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휴 잭맨은 극 중 인공지능 로봇 ‘채피’를 없애려는 로봇 개발자 ‘빈센트’ 역을 연기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그는 통제할 수 없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적개심에 ‘채피’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며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살아남으려는 ‘채피’와 파괴하려는 ‘빈센트’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3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p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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