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엔 화성남·금성녀 ‘별자리 데이트’ 어때?

입력 2015-02-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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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천문대, 22일 특별 프로그램
화성·금성·달·목성 동시에 관측 가능

서울 용산 과학동아 천문대는 설 연휴 기간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22일에는 20세 이상 연인을 대상으로 특별 관측 프로그램 ‘화성남, 금성녀(사진)’을 실시한다. 설연휴 동안 화성과 금성은 가까이 다가서고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가장 근접하는데, 둘의 거리가 달의 크기와 비슷하다. 이날 밤에는 화성과 금성 위에 초승달도 떠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동쪽 하늘에는 목성도 떠있어 천문대 망원경으로 화성, 금성, 달, 목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천문대에 따르면, 22일 금성은 -3.95등급, 화성은 1.26등급으로 매우 밝아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화성남, 금성녀’ 프로그램은 화성과 금성 등 천체에 대한 강연과 화성과 금성을 비롯해 목성, 성단, 성운 관측으로 구성했다.

한편 18일에서 21일까지는 연휴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별자리와 행성이야기’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과학동아 천문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문의: 02-3148- 0704,0722, ju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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