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틀 연속 LAD 팀 훈련 불참… 큰 부상은 아니다

입력 2015-02-27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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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등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팀 훈련에 이틀 연속으로 불참했다. 미국 진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투수와 포지션 플레이어 모두가 참가하는 훈련을 가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 운동으로 27일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류현진은 26일에는 모든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류현진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에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등 가운데 부근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구 재개 일정도 유동적이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계획. 따라서 등 부근의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마운드 복귀는 미뤄질 전망이다.

또한 투구 훈련 재개가 늦어진다면 시범경기 첫 등판 역시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직 시즌 개막 전이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년간 56경기에 선발 등판해 344이닝을 던지며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이번 2015시즌 역시 부상이 없다면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10승 이상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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