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분변 곱창 3개월만에 전격 재점검

입력 2015-02-27 13: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두를 경악케 한 분변 곱창의 재점검이 전격 실시됐다.

작년 11월 ‘먹거리X파일’에서는 ‘돼지곱창의 진실’ 편을 방송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대표 서민음식으로 꼽혔던 돼지 곱창에 미처 제거되지 못한 분변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위생불량으로 적발된 한 업체는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곱창볶음 판매처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방송 이후 대규모 곱창 환불 사태가 벌어졌다.

그동안 착한 곱창을 찾아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과 양심적으로 곱창을 손질하는 식당들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3개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제작진은 방송당시 대부분 비위생적이었던 곱창 부속골목을 재방문하여 무작위로 수거한 곱창들의 세척상태를 점검했다. 서울의 곱창 식당들은 물론, 곱창으로 유명한 지역까지 검증에 나섰다.

또한,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양심적으로 곱창을 팔고 있다는 식당들을 방문해 이들의 세척상태를 검증했다. ‘분변 돼지 곱창의 3개월 후’는 27일 밤 11시 ‘먹거리X파일’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