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5일(이하 현지시각) 해리슨 포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날 자신이 소유한 2인승 소형 비행기를 타다 LA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다. 그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지는 큰 사고였다.
당시 골프장에 있던 두 명의 의사가 해리슨 포드를 구조해 응급조치를 했으며, 머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곧바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날 현지 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해리슨 포드가 타고 있던 비행기의 동체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진 모습을 공개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를 보아 해리슨 포드의 부상정도가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리슨 포드는 오랜 기간 비행사로도 활동해 왔다. 개인 소유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도 소유하고 있다. 과거에도 몇 번 추락 사고를 겪은 바 있다.
해리슨 포드는 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해 ‘스타워즈’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도망자’, ‘지옥의 묵시록:리덕스’, ‘랜덤 하트’, ‘헨리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자신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준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출연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리슨 포드의 추락 사고로 그가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블레이드 러너2’ 작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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