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재계약 협의 중…롱런 발판 마련되나

입력 2015-04-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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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동아닷컴DB

걸그룹 시크릿이 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을 협의중이다.

2009년 데뷔 당시 7년 전속계약을 맺어 아직 1년 반가량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재계약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특히 걸그룹이 장수하기 어려운 국내 가요계 환경에서 시크릿이 한 소속사와 12년간 동행한다는 사실은 의미가 깊다.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신뢰가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특히 이번 재계약 논의는 ‘시크릿’이란 팀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보증’이 된다.

시크릿은 2009년 ‘아이 원트 유 백’으로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멤버들 모두가 솔로가수로서, 연기자로서도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전효성은 솔로가수와 연기자로 개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선화 역시 MBC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 연기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솔로가수로 개별활동을 벌이던 송지은은 tvN 금토드라마 ‘초인시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정하나 역시 작곡,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소나무’라는 걸그룹을 데뷔시켜 걸그룹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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