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박유천 코믹연기, 정말 재미있다” 극찬

입력 2015-04-13 12: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현성 “박유천 코믹연기, 정말 재미있다” 극찬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장현성이 박유천의 코믹연기를 극찬했다.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들소’)에서 장현성은 극중 서봄(고아성 분)의 아버지이자 도장가게 주인 서형식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런 그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극 중 무감각한 형사 무각역을 맡아 초림역 신세경과 로맨스와 코믹한 연기뿐만 아니라 액션에다 먹방연기까지 선보이고 있는 박유천에 대해 언급한 것/

장현성은 “며칠전 집에서 이것 저것 정리를 하다가 ‘냄보소’속 박유천군이 빡빡머리 가발을 쓰고 바보 연기하는 걸 보게 되었다”며 “그때 나도 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빵’터지고 말았고, 그 자리에서 유천군에게 연기 재미있게 잘 봤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그도 내게 잘 봐줘서 고마워했고, 이를 포함해 서로 응원하는 문자를 주고 받았다”며 “무엇보다 유천군이 액션뿐만 아니라 코믹연기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장현성이 극찬한 장면은 8일 3회 방송분 중 ‘웃찾사’의 코너 ‘서울의 달’을 패러디한 내용. 박유천이 신세경앞에서 가운데 머리가 없는 가발을 쓴 채 “췌~~에”라는 추임새와 함께 절정의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그 장면이다. 당시 촬영장 분위기는 홈페이지내 현장 메이킹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도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또 장현성과 박유천은 지난해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극중 청와대 경호실장 함봉수와 경호관 한태경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봉수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의 암살계획을 실행하려다 태경으로부터 사살당하며 하차했다. 이런 인연으로 둘은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고, 이번에는 각각 SBS의 월화극와 수목극에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