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유적 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총 8곳 포함

입력 2015-05-0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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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재청 제공

백제 유적 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총 8곳 포함

‘백제 유적’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 받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해졌다.

지난 4일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최근 유네스코에 제출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가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상호교류를 통해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 확산을 나타낸다. 또한 백제의 역사, 종교, 건축기술, 예술미를 보여주는 유산이다.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지금까지 ICOMOS가 등재 권고한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사례는 거의 없다. 최종 세계유산 등재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로 총 8곳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백제 유적 등재가 결정되면 한국은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백제 유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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