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씨마크 호텔,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 획득

입력 2015-05-1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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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현대가 강원도 강릉 호텔현대 경포대 부지에 재건축 중인 ‘씨마크 호텔’이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 NC’(New Construction)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그린빌딩위원회에서 제정한 국제적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로, 씨마크 호텔은 신축건물 분야인 ‘NC’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해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시공에는 환경보호와 에너지 효율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해송 등 주변 식생 및 녹지를 최대한 활용했고, 빗물로만 조경수를 충당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투숙객 및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자재를 적용했고 객실에는 고효율의 저철분 유리를 사용해 가시성과 투시성을 높였다. LED 램프 및 저수은 램프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축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했다.

씨마크 호텔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6월께 공식 오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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