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회사-집 가정부도 ‘억대 연봉’…전용기+요트 이용 여행 특전까지

입력 2015-05-2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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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회사-집 가정부도 ‘억대 연봉’…전용기+요트 이용 여행 특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경향신문은 만수르가 회장으로 있는 IPIC 인터내셔널 비브이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IPIC는 만수르가 회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석유, 에너지 관련 투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만수르의 근황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만수르의 둘째 부인 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마드 빈 사리스 알 막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집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눈에 보기에도 호텔같이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배치돼 있는 방과, 각종 기구들이 즐비한 헬스장 모습이 담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수르 둘째 부인은 두바이 국왕 겸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딸이기도 하다.

또한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단 맨시티의 구단주이자 아랍의 석유재벌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의 가족 자산은 10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측정 불가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월 2일(한국시각) 발표한 ‘2015 세계 부호’에 만수르가 포함돼 있지 않은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만수르 개인 자산만 세계 부호 조사결과에 포함시킨다면 만수르는 세계 15위 정도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만수르가 세계 에너지·금융·스포츠시장에서 거두는 수익이 초당 13만원이라는 추산도 있다. 이를 1분으로 환산하면 780만원, 1시간으로 환산하면 4억6800만원, 하루로 환산하면 112억3200만원이다.

만수르 가정부 역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가 속한 UAE 아부다비 왕가의 버틀러(집사)와 가정부의 연봉은 58만디르함(한화 약 1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본급일 뿐이며, 왕가 고용주의 눈에 띄면 보너스는 물론 고급 차량이나 전용기, 요트를 이용한 여행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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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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