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담비 포착, 멸종위기종 2급… 40~60cm 몸집에 털빛은 황갈색 ‘귀요미’

입력 2015-06-10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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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담비 포착, 멸종위기종 2급… 40~60cm 몸집에 털빛은 황갈색 ‘귀요미’
‘무등산 담비 포착’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인 담비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광주시 북구 금곡동 풍암정 일대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담비가 포착됐다고 7일 밝혔다. 발견된 담비는 크기가 40∼60㎝로 머리 부분과 꼬리는 검은색, 털빛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무등산 담비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자연자원조사에서 삵·하늘다람쥐 등과 함께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발견이 3번째로 알려졌다. 담비는 야행성 동물이지만 봄과 여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행동반경은 2∼4㎞ 내외로 활동적인 편이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은 담비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도 발견되는 등 야생자원의 보고”라며 “야생생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등산 담비 포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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