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엠바렉 “메르스, 한국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 아니다”

입력 2015-06-10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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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엠바렉 “메르스, 한국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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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9일(현지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해 "한국은 메르스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고 밝혔다.

WHO에서 메르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엠바렉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속감염은 질병 원인을 추적하지 못하고 통제도 못 하는 상태에서 계속 발병하는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최초의 감염 사례가 계속 번지는 것으로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지속 감염이 아니다"라며 "한국 보건 당국은 현재 모든 감염·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된 병원 내 감염이고 아직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병원 밖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환자가 몇 개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관습이 있어 많은 병원이 한꺼번에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에 관련됐고 3천 건의 메르스 접촉사례가 보고됐다"면서 "혹시라도 자택 격리 중에 가족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일부 사례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런 경우가 발생해도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엠바렉 박사는 한국에서 발명한 메르스가 변종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발병한 메르스는 일반적인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백신 개발에 대해 엠바렉 박사는 "현재 중동에서 메르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낙타를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 실험을 하고 있고 곧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여러 실험실에서도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콩의 한국 여행 자제 권고 조치에 대해서는 "10년 전 사스 등으로 큰 고생을 한 홍콩 보건당국이 그런 엄격한 조치를 한 것을 이해하기에 홍콩 당국의 조치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이런 조치를 할 필요가 없으며, WHO는 여행 자제 등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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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HO 엠바렉 메르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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