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남, 김동섭-박용지 트레이트 전격 합의

입력 2015-07-0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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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아이파크

[동아닷컴]

부산아이파크와 성남FC가 김동섭(26)-박용지(23)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부산은 7일 “후반기 김동섭영입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부산은 성남과의 합의를 통해 김동섭과 박용지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으로 소속을 옮긴 김동섭은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자원으로 공격진영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2011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동섭은 데뷔 첫해 7골, 이듬해인 2012년 또 한번 7골을 성공시키며 주목 받았다. 탁월한 득점 능력을 인정받은 감동섭은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해 한 시즌 동안 14골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올 시즌까지 리그 통산 기록은 140경기 출장,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 리그에서 경험을 갖춘 김동섭 영입을 통해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FC

한편, 성남 역시 “ 부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용지의 영입을 확정하고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성남은 “측면과 중앙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 박용지가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의 검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183㎝, 70㎏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용지는 100m를 11초 초반에 끊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활동량이 많고 몸싸움도 기피하지 않는 터프한 플레이로 K리그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박용지는 올 시즌 K리그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은 젊은 피 박용지의 가세로 양쪽 측면 공격진에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격 옵션 다양화로 김학범 감독이 구상하는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범 감독은 “박용지는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어리지만 우수한 기량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에 우리 팀에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다.” 라며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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