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7%로 8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는 별다르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였으나 가뭄 여파가 남아있어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이 올라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3.7% 상승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지난달보다는 0.3%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3.7%오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73.5%), 무(63.6%), 양파(57.3%), 마늘(33.9%), 배추(24.0%) 등 농산물 값이 뛴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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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