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꽃잎’ 이후 20년 만에 첫 원톱 영화”

입력 2015-08-04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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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원톱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기자간담회에서 “‘꽃잎’(1996) 이후 약 20년 만에 첫 원톱 영화”라고 털어놨다.

그는 “수남은 국내에서 정말 만나기 힘들 캐릭터”라며 “우리 영화가 ‘명량’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부족한 면이 많이 보이겠지만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이정현은 타고난 손재주로 행복한 삶을 꿈꿨지만, 팍팍한 현실 앞에 생활의 달인으로 거듭난 억척스러운 ‘수남’을 맡았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KAFA 장편과정 7기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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