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생’ 유승호·박보검·이현우, ‘남동생’에서 ‘남자’로

입력 2015-08-08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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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승호-박보검-이현우(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남동생에서 남자로.’

연기자 유승호, 박보검, 이현우에.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데뷔 초반 귀여운 ‘남동생의 이미지’로 얼굴을 알렸지만 어느새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20대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성장했다.

모두 1993년생으로 1990년대생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1993년생 트로이카 시대’를 알리고 있다.

아역 시절부터 남다른 연기력으로 각종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유승호는 제대 후 영화 ‘조선마술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은 유승호는 매력적인 외모에 카리스마를 갖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촬영 전부터 마술과 액션을 마스터하며 하반기 화려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영화 ‘명량’과 ‘차이나타운’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박보검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서 서인국의 잃어버린 동생이자, 후천적 사이코 패스 기질을 가진 정선호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KBS 2TV ‘적도의 남자’ 등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이현우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기술자들’ ‘연평해전’에서 남성미를 물씬 풍긴 데 이어 최근 ‘뷰티인사이드’에도 출연하며 캐릭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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